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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라웅 화산 분출 발리 공항 또 폐쇄…이달에만 3번째

[기타] | 발행시간: 2015.07.22일 16:22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라웅 화산의 화산재 분출로 응우라이 공항에 발이 묶인 발리 관광객들.© AFP=뉴스1

라웅 화산재 해발 3000m까지 솟아…관광산업에 악재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인도네시아 라웅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로 인해 유명 관광지 발리섬의 응우라이 공항이 또 다시 문을 닫았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들어서만 3번째 공항이 폐쇄되면서 여름 휴가철 관광산업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날 자바섬에 위치한 라웅 화산에서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화산재 분출이 더 심해졌다며 인근 공항 폐쇄 조치를 밝혔다.

J. A. 바라타 교통부 대변인은 "지속된 화산재 분출로 인해 응우라이 공항이 오늘 정오(한국 시간 오후 1시)를 기해 다시 폐쇄됐다"며 "자바섬에 위치한 국내선 공항 2곳도 함께 문을 닫았으며 언제 다시 문을 열지는 추후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소속 화산학자 게데 수안티카는 이날 라웅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가 해발 3000m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바람을 타고 남동쪽에 위치한 발리섬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저가 항공사인 버진오스트레일리아와 젯스타는 모든 발리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라웅 화산의 화산재로 인한 발리의 국제공항 폐쇄는 이달 들어서만 3번째이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2일 사이에 2차례 공항이 폐쇄되면서 900여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큰 혼란이 일어났다.

야자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발리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여름철 피서지로도 매우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7월 들어 연이어 발생한 공항 폐쇄는 관광산업에 악재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 발생한 공항 폐쇄는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이 끝나면서 이어지는 무슬림 최대 축제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국내 여행을 떠나려던 인도네시아인들의 발목도 함께 잡으면서 큰 손실을 야기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일어나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 상에 위치해 있으며 화산수도 130개로 많은 편이다. 때문에 화산 분출로 인한 항공기 운항 중단도 종종 발생한다.

항공사들은 화산재 분출이 있을 경우 항공기 조종사들의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화산재가 제트기의 엔진에 빨려들어갈 경우 유리용융물로 변해 대형 참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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