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완리 가족과 악수를 나누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CCTV.com 한국어방송] 완리(万里) 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영결식이 22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후진타오(胡锦涛) 전 국가주석 등 전·현직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거행됐다.
이날 오전 9시께 베이징 바바오산(八宝山) 혁명묘지에서 열린 장례식에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张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류윈산(刘云山) 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张高丽) 부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이 직접 찾아와 조문하면서 유가족을 위로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고 장쩌민(江泽民) 전 주석은 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
고인의 와병과 별세를 전후해 시 주석과 리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최고지도부와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 등이 문병하거나 각종 방식으로 위로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의 8대 혁명 원로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완 전 위원장은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