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7월 27일 0시를 기해 자가격리되었던 마지막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격리에서 해제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마지막 격리 대상자는 의료인인데 고열증상이 나타남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진행할 것을 요구 받았습니다.
한국보건복지부는 통보에서 27일 오전까지 한국에서는 연속 22일 신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연속 15일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보건복지부는 27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 퇴원자는 138명이며 1만 6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격리에서 해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바이러스 검사에서 여전히 양성으로 판정되는 마지막 메르스 확진자는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하여 조혈 모세포 이식을 받았으며 조혈 모세포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면역억제제 주사를 맞혀야 했기 때문에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때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한국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마지막 확진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조치를 취하고 있기에 한국에서 메르스 전파 위험이 사실상 소실되었다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현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해야 할 업무는 해외에서 감염자가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고 의료인원들의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7월 1일부터 중동지역에서 돌아오는 인원들에 대해 단독관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총 36명에게 격리관찰조치를 취했고 그 중 21명이 격리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규정에 따르면 마지막 확진자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연속 두번 음성 판정을 받는 날로부터 28일이 지나야 한국은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한국은 빠르면 8월 중순쯤에 메르스 종식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번역:실습생 이영옥)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