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小米) CEO 레이쥔(雷军)=자료사진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휴대폰 브랜드 샤오미(小米)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시장 리서치 기관인 IHS Technology가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 2분기 출하량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미는 1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중국 국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로써 샤오미는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5분기 연속 선두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된다.
2분기 애플과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위와 5위에 랭크됐다. IHS Technology는 3분기 시장점유율 예측에서 애플은 하락하고 샤오미는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화웨이, Vivo와 OPPO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국내시장 외에 샤오미는 줄곧 글로벌 시장에 눈독을 들여 왔다. 지난해 8월 샤오미의 고급 사양 스마트폰 Mi4가 온라인에서 판매된 후 Mi4는 동남아 시장에서 샤오미의 매출액을 높였다. 현재, 샤오미는 160달러의 훙미(红米)2를 브라질 시장에 출시했다.
5년이 채 안되는 시간에 샤오미는 벤처기업에서 시총 450억 달러의 회사로 성장해 애플과 삼성의 수중에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오고 있다. IDC의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샤오미의 연간 매출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매출액의 2배를 상회했고 2012년의 5배에 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