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아이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최근 위쳇 모멘트에 3개월 된 어린이가 사진을 찍은 후 실명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얼마전 누군가 아이에게 사진을 찍어줬는데 그후부터 아이에게 시각장애가 나타났다는 글이 위쳇 모멘트에 공개됐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친구가 플래시를 끄는 걸 깜빡했고 촬영거리가 너무 가까운 것이 시각장애를 초래한 원인이 됐던 것입니다.
사진을 찍은 후로 어린이가 이상한 증세를 보여 바로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검진결과 왼쪽 눈의 시력은 1.2였지만 오른쪽 눈은 0.2로 황반에 불에 데인 듯한 상처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아동병원에서는 이같은 환자를 자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살이 되어야 어린이의 황반은 온전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반사적으로 눈을 감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단 몇 초라도 어린이의 황반에는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손상된 황반은 수술을 비롯해 그 어떤 치료방법으로도 회복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이밖에 사진기의 플래시 외에도 어두운 방의 ipad나 휴대폰의 밝은 화면 그리고 화장실의 히터도 어린이의 시력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2살이 되기 전에는 되도록 불을 끄고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왕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30/VIDE143821284716010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