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유선이 입대한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유선이 MBC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세번째 시즌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은 제시에 이어 두번째 입대자가 됐다. 이번에는 해군 특집으로 다음주 중 입대할 예정이다.
유선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의외의 예능감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특히 빅뱅의 '배배(BAE BAE)'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르는 등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청순한 여배우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여군특집은 군 시스템에 따라 1월과 8월, 1년에 두 번 촬영 가능하다. 지난해 8월 방송된 여군특집은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맏언니' 라미란부터 홍은희·김소연·맹승지·지나·박승희·이혜리까지 총 7명이 훈련소와 육군부사관학교까지 3박 4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이혜리는 프로그램 덕분에 광고 5편 정도를 찍는 등 데뷔 후 최고 인기를 끌었다.
시즌2는 김지영·박하선·강예원·이다희·안영미·윤보미·엠버·이지애까지 총 8명이 함께 했다. 논산훈련소로 입대해 4박 5일간 군생활을 했다. 다소 작위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말끔히 버리고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그중 엠버는 '지아이엠버'라는 별명을 얻었고 강예원은 민낯까지 아낌없이 보여줬다.
촬영은 이달 중순이며 방송은 오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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