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한 주간 많은 이름이 온라인상에 오르내렸다. 누리꾼의 반응에 따라 좋은 이미지로 비치거나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잘잘못을 떠나 이러한 여파는 누리꾼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8월 둘째 주 '업&다운'을 헤럴드POP이 살펴봤다.
[무한도전 가요제 2015, 걸그룹 티아라. 사진=송재원 기자]
◆ '국민축제'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무한도전 가요제 2015'가 '국민축제' 다운 엄청난 열기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 열린 '2015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현장은 '무한도전' 애청자들로 순식간에 가득 찼다.
[무한도전 가요제 2015. 사진=송재원 기자]
앞서 '무한도전' 측이 트위터를 통해 '공연 당일 약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라고 날씨를 공지했음에도 제작진이 준비한 4만여 개의 객석은 가득 찼다. 미처 입장하지 못해 발길을 돌린 시민과 아쉬운 발걸음을 차마 옮기지 못해 야외무대와 산 중턱에 서서 귀로 들어야 했던 시민까지 합하면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측은 "큰 관심 보내주신 시청자 그리고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가 준비한 좌석이 보내주신 성원에 비해 예상보다 작아 현 시간부로 마감된다. 더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황광희-태양&지드래곤(팀명 황태지, 곡 맙소사), 박명수-아이유(팀명 이유 갓지 않은 이유, 곡 레옹), 하하-자이언티(팀명 으뜨거따시, 곡 $ponsor), 정준하-윤상-다빈크-스페이스 카우보이-효린-주민정(팀명 상주나, 곡 My Life), 유재석-박진영(팀명 댄싱 게늠, 곡 I'm so sexy), 정형돈-밴드 혁오(팀명 미정, 곡 멋진 헛간)가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약 8년 만에 '국민축제'로 성장한 '2015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22일 오후 6시 2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뜨거운 감자' 티아라 태도 논란
'화영 사건'으로 한차례 고비를 겪었던 걸 그룹 티아라가 이번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티아라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촬영을 진행했다.
[티아라 태도 논란 사과. 사진=해당 홈페이지]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 중 일부는 티아라 멤버들의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하며 분노했다.
팬들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멤버들 얼굴 하나 보겠다고 새벽에 와서 밤새고 새벽까지 정신력 하나로 버틴 건데 멤버들이 폐회식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고 말했고, "최소한 팬을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각 멤버별 팬페이지를 운영하는 마스터들 중 일부는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티아라 팬덤이 붕괴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후 팬들은 팬매니저와 오해를 풀었고, 팬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는 것으로 논란이 종결됐다.
티아라 또한 지난 13일 참석한 웹드라마 '달콤한 유혹'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저희 티아라는 팬들 없으면 활동 할 수 없다. 혹시라도 저희가 팬 여러분을 서운하게 했다면 사과드린다. 계속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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