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향우회 18개로 늘어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칭다오교하향우회가 지난 4월 15일 칭다오시 청양구 복성호텔에서 정식 설립식을 가졌다.
요해에 의하면 교하향우회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회원모집, 정관규정, 조직기구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준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교하향우회 최헌일 회장은 일찍 고향에서 오래 동안 교육사업에 몸담았던 분으로 여생을 칭다오에 사는 고향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모두가 단결화합하여 상호발전하는 향우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칭다오 기타 향우회와 손잡고 향우회연합회를 공동으로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향의 특산물을 칭다오지역에 널리 알려 고향의 경제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향우회연합회 이봉산 회장은 또 하나의 고향 향우회가 설립되어 보람을 느끼며 연합회가 똘똘 뭉쳐 고향인들의 친선발전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칭다오 기타 조선족 단체들과도 힘을 합쳐 조화로운 칭다오 조선족사회를 이뤄가는데 힘을 이바지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설립식에는 오상, 밀산, 해림향우회를 비롯한 기타 17개 향우회 대표와 사회 각계 단체 대표와 기업인, 문화인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