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북방공업대학에서 주관하고 중국조선족대학생쎈터(KSC)에서 주최한 《KSC 설립10주년 기념축제》가 북경북방대학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는 KSC 회원, 북경지역 대학교의 조선족교수들과 학생, 사회 각 분야의 지명인사 등 500여명이 참가하였다.
KSC 제11임 우기봉 회장은 인사말에서 《KSC는 고마운 선배들과 기업가, 지성인들의 관심하에 10년 려정을 걸어왔다》고 하면서 《금후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표시하였다.
래빈들은 축사에서 KSC는 건전한 학원문화를 형성하고 조선족대학생들의 자질을 제고하며 고향의 후배들에게 새로운 꿈을 키워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결같이 높게 평가하면서 KSC에서 향후 사회와 민족에 유익한 행사들을 많이 조직하기를 희망하였다.
중국조선족대학생센터(KSC)의 리란 고문이 여러면으로 KSC를 지지해준 8명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했다.
이번 기념축제 공연은 북경사범대학 최장일 등 12명의 집체무 《청춘을 노래하네》, 중국농업대학 한령의 독창 《도라지》, 북경민족대학 박학걸 등 13명의 현대무 《Black HOle》, 북경언어대학 김혜연 등 3명의 힙합 《Girls Rising》, 북경교통대학 지성철 등 11명의 무용극 《타임머선을 타고》, 북경우전대학 최훈 등 5명의 벤드연주 《비와 당신》, 북경과학기술대학 남기웅의 독창, 중앙재정대학 전휘의 마술 《비단의 길》, 중앙민족대학 리유홍 등 13명의 《춤추는 아리랑》, 북경림업대학 차천경 등 20명의 혼합무용,중앙민족대학 모닥불동아리의 탈춤과 사물놀이, 대합창 《고향의 봄》 등 다양하고도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엮어져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대무표현
아리랑조합의 공연
탈춤
특히 조선족의 자랑인 《아리랑》조합이 축제에 참가하여 《너를 잊기 어려워》 등 노래를 열창하여 장내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KSC는 중국조선족대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민족발전과 건전한 학원문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2000년에 설립된 북경 조선족대학생들의 동아리로서 설립10년래 정기적으로 운동회, 대학생포럼, 웅변시합, 고향탐방 등 여러가지 유익한 행사들을 조직하여 왔다.
이번 10주년기념축제는 북경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김의진회장, 북경랑사형제문화예술유한회사 등 개인과 단체들에서 협찬했다.
글/사진 박광익 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