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 톈진시 정부 뉴스판공실이 18일 오후, 톈진항 폭발사고 관련 제8차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톈진시는 브리핑을 통해 18일 오전 9시까지 114명이 숨졌으며 57명이 실종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DNA 비교를 통해 114명 조난자 중 83명의 신원이 밝혀졌으며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69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신원 미확인 조난자와 실종자가 겹치는 부분은 DNA비교를 통해 하루 빨리 확인하고 확인 즉시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발화점 주변의 화재는 대부분 진압된 상태입니다. 발화점이 한층 진압되면서 현장의 소방부대가 사고 현장을 세 부분으로 나누던 것을 두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여전히 방화복을 입고 화재 핵심부위에서 인원 수색 및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오염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핵심부위에 접근했던 모든 인원과 설비 차량을 꼼꼼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소방당국이 화재 핵심 현장 주변에 4개의 임시 공기 검측소를 설치하고 수시로 경계선 외의 공기질을 검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산둥성 소방총대대는 10마리의 수색견을 현장에 투입시켜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 수색에 나섰습니다.
톈진시 소방총대에 따르면 30여 대의 톈진시 소방총대의 소방차와 300여 명 소방관이 여전히 사고현장에 파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징, 랴오닝, 장쑤 등지에서 급파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