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메르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감염자가 급증하자 수도 리야드의 대형병원 응급병동을 폐쇄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위생당국은 18일 지난 24시간 10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1명은 의료종사자라고 통보했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까지 총 1115명이 메르스확진을 받았고 이중 480명이 이로 숨졌다.
사우디는 상황이 다급해지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병원의 응급병동을 폐쇄조치했다.
이번에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수도 리야드의 대형병원인 킹압둘아지즈메디컬시티이다.
사우디는 메르스의 본산으로 불리는 곳이다.
2012년 6월 메르스를 유발하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사우디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메르스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백신을 찾지 못했으며 사우디의 대다수 어린 낙타들에게서 모두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