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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란' 新연대.. 이스라엘, 사우디·이집트와 손잡아

[기타] | 발행시간: 2018.02.05일 13:12
중동 지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퇴조 이후 이란을 중심으로 하는 시아파 국가·단체 연합과 이에 맞서는 반(反)이란 국가연합 간 대립으로 중동 정세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수니·시아파를 가리지 않고 이슬람 국가들의 공공의 적이었던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주도의 반이란 국가연합에 가세해 주목된다.

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IS 등을 겨냥해 100여 차례 이집트 시나이 반도를 공습했으며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허가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습에서 이스라엘은 전투기, 헬기, 드론의 표식을 모두 가렸고 때로는 이집트 본토에서 출격한 것처럼 항로를 우회하기도 했다. 이집트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시나이 반도에서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혼란을 틈타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급격히 세력을 불렸다. 지난해 11월 이슬람 사원을 겨냥한 총기난사로 300명 이상이 숨지는 등 테러가 끊이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2013년 무슬림형제단 정권을 무너뜨린 엘시시 대통령 정권에 대해서 우호적이다. 무슬림형제단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긴밀한 관계였기 때문이다. 무슬림형제단 집권 당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놓고 3차례 전쟁을 벌인 바 있다. 현재 이집트와 사우디는 IS 격퇴 이후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란에 맞서 힘을 모으고 있다. 둘은 수니파 주도 국가로 이스라엘과의 군사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난해 9월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방문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을 정도다. 이에 따라 중동에서는 시아파 벨트 국가 vs 사우디·이집트·이스라엘 중심의 반이란 국가연합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이란에 맞서 중동 몇몇 국가와 동맹 관계에 있다”며 “우리는 절대 이란 핵무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중동 정세 재편은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공식 인정 이후 중동 지역 혼란이 우려보다 적은 이유를 설명해주는 배경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당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옥의 문을 열었다”라면서 인티파다(민중봉기)를 촉구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반대편에 서서 시아파 벨트를 지원하고 있다.외신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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