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전승절(戰勝節)이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다. 일제가 미군의 미주리호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한 날이 1945년 9월2일인데 중국은 그 다음날을 전승절로 삼고 있다. 중국은 전승절을 “중국인들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한 정의로운 전쟁”이라며 “근대 이후 중국이 외세 침략에 저항해 처음으로 완전한 승리를 거둔 민족해방 전쟁”으로 기념하고 있다.
70주년 전승절 기념 우표
중국은 특히 올해 9월3일을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일’로 삼아 대대적인 선전을 하면서 처음으로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2차대전 전승 기념일은 나라마다 다르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이 무조건 항복한 날을 자국 시간 5월9일에 맞춰 전승절로 기념한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전승기념일은 5월8일이다.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