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군 당국이 25일 낮 12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2+2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합의안을 리행한것이다. 대조선 확성기방송 중단은 이날 오전에 발표한 합의문의 세번째 사항이다. 단 확성기 시설은 아직 철거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문에는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로 중단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낮 12시부로 남북 합의한것과 같이 대조선 확성기 방송은 중단한다"며 "조선은 오늘 12시부로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선의 '준전시상태 해제'도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 30분을 기점으로 이뤄진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지난 광복절부터 독자적인 표준시인 평양시를 적용, 새 표준시는 한국과 일본보다 30분 늦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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