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3일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70주년 기념일이다. 기념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는 기념대회, 문예공연, 서화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력사를 명기하고 선렬들을 기리고 있다.
참여, 경청, 감수 등을 중요시한 각지의 다채로운 항전기념행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항전 정신을 돌이키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하였다. 민중들은 오늘날 행복한 생활은 혁명 선렬들의 피로 바꿔온것으로서 이를 반드시 소중히 여기고 아름다운 가정과 나라를 가꿔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8월 30일 하남 정주시의 근 4만명 군중들은 황하 강변에 집결해 혁명가요를 열창하였다. “황하를 보위하자”라는 노래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전쟁포화속의 그 년대로 되돌아가게 하였다. 당시 가열처절했던 전쟁에 직접 참여했던 로전사들도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 오늘날 평화의 년대에 부르는 “황하를 보위하자”는 로전사들에게 70년전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섰을것이다.
안휘성에서는 항전시기 도서와 신문 전시회가 한창이다.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260점의 도서와 신문들은 많은 사람들의 색다른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최근 이틀째 북경, 심수 등지의 중학교 소학교 학생들은 갱도전 옛터에서 당시 민중들이 일본침략군에 맞써 싸우던 세월을 직접 체험하였다. 갱도전, 지뢰전과 같이 책이나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들을 직접 감수하면서 아이들은 잠시나마 인민영웅이 되여 전쟁을 료해하고 지식면을 넓혔다.
산동 룡구 군중들로 구성된 관악단은 고향의 흙과 송백을 지니고 광서 땅에 묻혀있는 고향의 영웅 임상륜을 찾아 추모행사를 벌였다. 항일영웅 임상륜은 전쟁당시 혼자 5명의 일본놈을 창으로 찔러 죽여 “1급전투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 한편 그가 소속된 련대는 “상륜련”으로 명명되였다.
이틀째 영웅을 기리는 행사는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절강 점구의 촌민들은 련꽃등을 손수 만들어 삼강참안에서 희생된 2백여명 항전군민들을 추모하였다. 강서 남창의 신사군 후세들은 당시 군부 지점에서 출발해 신사군의 항일로정을 따라 걸으면서 혁명의 년대를 회고하였다.
북경에서는 력사를 명기하고 평화를 사랑하자는 주제로 사진그림전시회가 펼쳐졌다. 전시회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과외 교양수업이 되였다.
주말을 맞아 상해 송호항전기념관은 또 일 평균 6천명의 관람객을 맞이하였다. 문턱이 닳도록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기념관을 찾았다.
호북 원안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모평장진 팔각촌을 찾아 98세 항전 로전사 진상부 로인에게 보청기와 같은 물품을 선사하고 경의와 축복을 전달하였다.
편집:구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