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이제는 막 가자는 걸까?
윤은혜의 SNS가 화제다.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을 빚은 윤은혜가 논란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윤은혜는 자신의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다음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 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윤은혜는 중국 동방위성TV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 함께 출연하는 중국 배우 류우윈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이 글은 윤은혜가 의상 표절 논란이 있은 뒤 처음으로 SNS에 남긴 글이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윤은혜의 글에 대해 “중국 출연자들과 친분을 다지고 중국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윤은혜는 현재 한국의 상황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네티즌들 역시 윤은혜의 SNS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논란의 본질을 모르나. 아님 논란이 있다는 것을 모르나..”(anu***), “17년차 스타급 연예인의 위기 관리 능력치고는 형편없는 수준”(cyjc**), “진짜 자기가 여신이라도 된 걸로 착각하고 아주 뻔뻔한 애가 된 걸까”(phhe**), “이런 대처는 아닌 듯. 윤은혜는 국내 시장을 버린 걸까? ”(gkn*****) 등의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윤은혜는 “다음주가 기대되지 않나요?”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윤은혜의 ‘다음주’ SNS에는 어떤 글이 올라올까. 한국 네티즌들의 싸늘한 시선을 거두기 위해서는 윤은혜의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침묵만이 능사는 아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소매에 흰 프릴이 달린 하얀색 코트를 내놓아 1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5일 패션 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은혜의 의상은 지난 3월 아르케가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이미 선보인 옷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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