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사이의 남양-도문 새 국경 다리의 공동 건설과 관리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이 15일 평양에서 체결됐다'고 보도했다.
협정식에는 박명국 조선 외무성 부상과 리진군 조선 주재 중국 대사가 참석했다.
중조 국경을 가로지르는 이 두만강대교는 현재 다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건설하기로 하고 이미 부지도 확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원 중조 국경 두만강대교는 장시기동안의 사용으로 현재 로면이 심하게 파손되여 안전우환이 심각한 상황이다.
중조 국경 두만강대교건설 프로젝트는 도문시정부에 의해 2010년에 주와 성, 국가에 회보된 뒤 지금까지 협의, 조사, 기획 등 전단계 준비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여 왔고 현재 주와 성, 국가로부터 최종적으로 건설인가를 받은 상황에서 일전에는 관련 대교건설 부지선정이 완료되여 가동이 림박했음을 시사했다.
새로 건설되는 중조 국경 두만강대교는 총투자가 1억 3700만원에 달하고 길이가 804.7미터이며 대교 로면너비는 23미터이다. 현재 대교를 건설하기 위한 측량, 지질탐사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있다.
외신들은 특히 이번 협정은 지난 7월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한 이후 체결된것이여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하고 길림성 일대 도시들은 조선, 한국-중국-러시아-몽골 4개국의 경제 협력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외신들은 또 이번 협정을 통해 중국과 다리로 련결될 조선 남양은 행정구역상 온성군이여서 온성 경제개발구 설립을 위해 중국 자본이 이 곳으로 몰릴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점쳤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