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100명 남녀학생들의 풍물놀이 한장면
초중 2학년 사생이 공동 연기한 교정시트콤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춘조선족중학교 2015 예술체육문화절이 22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 사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행복한 교정 꿈많은 청춘》이란 주제의 문화절은 학교의 민족특색교육을 집중적으로 전시하였을뿐만 아니라 한층 다져진 학생들의 예술 수준과 재능이 검증되였다는 평을 받았다. 공연절목들은 민족학교에서 민족전통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하고 발전시킨 성과물을 전시하는 한편 학교의 경영특색을 과시하였다.
《교원마다 재능을 펼치고 학생마다 인재로 키우는》 학교의 경영리념과 고위층의 설계에 따라 이번 문화제는 《근 800명 학생중 절반이상이 참여하였다》고 백정녀부교장이 설명했다. 이는 최근년 학생들이 제일 많이 참가한 문화절이다.
또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절목내용을 확정하고 전교 사생들에게 지도하는 기제를 도입하였다. 하여 이왕 학급별로 잘하는 학생들 위주로 참여하던데로부터 이번에는 절대대부분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민족문화예술절목을 안무하고 훈련시켰다.
100명 초중 남녀학생이 공동 출연한 《풍물놀이》, 초중 3학년생의《민요련창》, 고중 2학년 학생들의 《한국 현대무》, 무용팀의 《흉고춤》, 교원들의 《사물놀이》, 초중 3학년 학생들의 《태권도》 연기는 참여인수가 보다 많고 민족특색이 다분했다. 악대의 《기악합주》, 초중생들의 《가야금표현창》은 음악예술수준과 악기연주실력을 선보였다. 초중 1학년생의 합창, 교원들의 가곡련창, 고중 1학년생들의 대합창은 가창수준을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하였다. 공연에 나선 사생들은 풍물놀이, 사물놀이 등 민족문화예술을 새롭게 알게 되고 장기를 자랑할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금년 대학입시에서 전 성 문과 2등을 하고 청화대학에 입학한 황혜령학생의 학습생활을 바탕으로 전개한 《교정시트콤(校园情景剧)》은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뿐더러 제2과당을 통해 악기, 서예, 체육 등 장기를 키우며 행복한 교정에서 꿈을 무르익히며 인재로 자라는 성장과정을 펼쳐보이며 문화절의 주제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였다. 시트콤은 초중 2학년 사생들의 공동 출연하여 눈길을 끌길도 했다.
《장춘조중은 매주 토요일마다 제2과당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장기를 키우도록 지도하고있다》고 교장 윤태숙이 소개했다. 바로 이런 평소의 지도와 훈련이 있었기에 이번 문화제는 준비시간이 한달도 채안되였지만 학생들이 문화절의 대형무대에 올라 심도 깊은 민족문화예술을 소화할수 있었다고 그는 학생들을 자랑했다. 윤태숙교장은 《문화절을 준비하면서 전교 교원들은 휴식일이 따로 없이 밤낮 학생들과 같이 고락을 같이 하며 지도하고 관리하였기에 오늘과 같은 큰 성과를 올릴수 있었다》고 말하며 학교를 대표하여 교원들을 치하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문화절에는 장춘시 교육부문, 형제학교 책임자와 성 및 시 조선족사회단체와 관련 인사, 학부모들이 대거 참가하여 공연을 관람하였으며 공연전 학교의 음악예술썬터와 새로 꾸민 열린 열람실을 참관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장춘시관성구조선족로인협회의 로인들은 《장춘시조선족중학교는 희망이 있다》는 한마디로 문화절을 높이 평가하였다.
악대의 가야금병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