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미스터리 같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10월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 김희원|극본 손영목, 차이영)'의 첫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과거의 이야기로 연결이 된 신은수(최강희 분), 진형우(주상욱 분), 강일주(차예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는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의 미스터리한 범죄와 죽음으로 죄를 뒤집어 쓴 채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 출소 후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싱글맘이다. 그러나 사고가 있은지 9년 후 은수는 목소리를 변조한 낯선 남자에게 강석현(정진영 분)의 문서를 빼내라는 지시를 받는다.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그 문서는 은수의 과거와도, 명호의 죽음과도 연결이 되어 있는 암호와 같은 것이었다. 은수는 목소리의 요구에 따라 일주의 결혼식에 메이드로 잠입을 하고, 서류를 찾기 시작한다. 목소리의 지시에 따라 찾은 서류 속에서 우연히 명호와 석현의 사진을 발견하는 은수. 더구나 은수는 남편의 사고 전날 석현이 두 사람을 미행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 했다.
그러나 백미는 형우와 일주의 키스를 목격한 것이었다. 은수는 서류를 찾아 빠져나가던 순간, 일주가 다른 남자와 결혼 하는 것에 애달픈 미소를 보내던 형우가 일주에게 키스를 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때 은수의 머리에는 두 사람의 과거 모습이 떠올랐다. 그들은 은수의 첫 사랑이자 첫 키스 상대인 형우. 그리고 둘을 질투하던 일주였던 것. 이제 은수는 미스터리보다 흥미진진한 정치판과 재벌가의 구린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거를 떠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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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