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제공 | 웰메이드
배우 하지원(34)이 '그남자'를 부른다.
하지원이 지난해초 인기몰이를 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남자'를 직접 선보이기로 했다. 현재 MBC수목극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여장교 김항아 역으로 열연중인 하지원은 극중 한 차례 북한 노래를 부르며 연기력 못지 않은 노래 솜씨를 뽐낸 바 있다. 그런 하지원이 이번에는 드라마나 작품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팬들을 위해 노래 실력을 발휘하기로 한 것.
특히 다음달 일본에서 '시크릿가든'의 두번째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어 '그남자'를 부르기로 했다. 'OST퀸' 백지영과 현빈이 불렀던 '그남자'는 드라마 못지않게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터라 하지원의 '그남자'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관계자는 "이미 녹음도 했다. 뭐든지 열심히 잘 하는 하지원인만큼 노래 실력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이달초부터 NHK 위성채널인 BS프리미엄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가운데 조만간 지상파인 NHK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시크릿가든' 책도 일본에서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