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스턴트우먼으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선 무술에 능한 북한 교관으로, 그리고 영화 '코리아'에선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분한 하지원. 도대체 그가 못하는 운동은 뭘까.
평소 운동신경이 좋기로 소문난 하지원은 최근 몸을 많이 써야하는 캐릭터들을 맡아 어려움 없이 완벽하게 그 인물을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시크릿가든'에서 어려운 스턴트연기를 완벽히 해내는가하면 영화 '7광구'에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킹 투하츠'에서도 고난도의 무술신을 선보여 '만능 스포츠맨'다운 면모를 선사했다.
오는 5월 관객들을 찾아올 '코리아'에서도 하지원은 뛰어난 운동 신경을 마음껏 뽐내며 완벽하게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변신했다는 후문이다.
하지원은 극 중 대한민국 전역에 탁구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최고의 탁구 스타 현정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촬영을 시작하기 세 달 전부터 현정화 감독의 지도 하에 혹독한 트레이닝을 기간을 거치며 쉴 틈 없이 연습에 매진했다는 전언. 타고난 끈기와 부단한 노력으로 선수 시절 현정화 선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낼 수 있었다.
이러한 하지원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현정화 감독은 "연습하는 하지원의 모습을 보며 정말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원이 탁구 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실제 탁구 심판들이 현장에 있었는데 '어떻게 탁구를 가르쳤니, 정말 똑같이 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정도로 하지원은 열심히 연습했고 결국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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