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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구설수 없는 이유요? 못 놀아봐서..."

[기타] | 발행시간: 2012.03.10일 10:38
[데일리안 김명신 기자]

연기자 하지원이 '북한의 상위 1%'로 변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 시크릿가든 > 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하지원이 이번 < 더킹 투하츠 > 에서는 북한 특수부대 교관으로 변신해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리얼대세 이승기와 9살 연상연하 커플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릴 예정으로, 이들이 그릴 러브라인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하 전문 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연하 스타들과의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하지원. 이번에도 '제2의 현빈'이 등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 데일리안 민은경

# "드라마 현장이 유일한 일탈…판타지로 대리만족"

"겉으로 보기에는 군인이라서 딱딱하고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배 속 깊숙한 곳에는 따뜻하고 귀여운 역할이에요. 이번 북한사투리도 예상과는 달리, 입에 잘 붙어서 너무 편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북한 특수부대 교관이다. 그동안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온 하지원이 군인 캐릭터에도 도전하고 나섰다. 그러나 군인이지만 액션 신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전언.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드라마 < 다모 > 의 이재규 감독과 10년 만에 재회한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 시크릿가든 > 끝나고 빠른 결정이긴 한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판타지이긴 한데 시나리오가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 거 같은 느낌, 실화 같은, 진정성이 있고 재미있고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김항아라는 인물도 매력 있고, 정말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항아는 북한 상위 1% 안에 드는 대단한 인물이다. 오히려 힘을 줄때 뺄 줄 알고 큰 일에 차분한 캐릭터로 강한 매력의 소유자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북한 사투리에 도전하는 하지원은 "예전에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도 했는데 이번 북한 사투리는 연기하는데 자유롭고 편하게 입에 잘 붙는 거 같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예전에는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익히자 생각했고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게 하고 있다 보니 그런 거 같다"라고 여유로움까지 내비쳤다.

스캔들 하나 없이 연이은 작품 활동만 펼치고 있는 하지원은 "사실 나는 놀아보지 않아서 일탈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지금까지는 그저 현장이 재미있고 좋은 작품을 만나 계속하는 중이다. 구설수가 안 나도록 조심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역할을 통해 재미있어 하고 살아보고 싶다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 한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 ⓒ 데일리안 민은경

# "'9살 연하' 이승기, 선입견 없었다…예쁘게 잘 어울렸으면"

"이승기랑 호흡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고 해보고 싶었어요. 선입견도 없었어요. 오히려 내가 생각한 느낌보다 직접 촬영하면서 더 좋아지는 거 같아요. 막 시작인데 편하고 친해진 거 같고 시간이 갈수록 호흡도 잘 맞을 거 같고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동안 작품을 통해 연하 남자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던 하지원이 이번에는 9살 연하의 이승기와 호흡한다.

하지원은 "다른 작품에서도 나이 어린 배우들과 많이 했는데 그러다보니 호칭을 배역 이름으로 서로 불렀다"면서 "그러나 이번 이승기는 다른 거 같다. 현장에서 보니 생각보다 나이가 어리지도 않고, 오히려 때론 오빠 같기도 하다. 전혀 나이차를 못 느낄 정도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생각보다 편하게 촬영 중이다"라고 첫 호흡 소감을 전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승기의 몰랐던 점들을 많이 알게 되는 거 같다. TV에서 보다 더 성숙하고, 사실 걱정은 했었는데 이승기가 너무 잘하고 있다"면서 "나이차를 의식하면 연기가 안 될 것 같다. 익숙해서 그런지 연하와의 연기에 대해 고민한 적은 없는데 이번에는 많이 나서 조금 더 부담은 있지만 따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다만 예쁘게 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질책은 그 후에.."라며 예쁜 시선을 당부했다.

극중 '결혼'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하지원은 "주변 분들이 결혼 이야기를 하신다. 김항아도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고민하는 인물인데, 나는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면서 "결혼할 나이라는 느낌은 있는데 결혼이 잘 모르겠다. 이 캐릭터 때문에 한번 꿈을 꾸게 됐는데 정략된 사람과 결혼하라고 그래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아직은 결혼 느낌도 없고 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고 김항아를 통해 뭔가 느낌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고 드라마를 하면서 김항아를 통해 느껴보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 데일리안 민은경

한편, < 더킹 투하츠 > 는 입헌군주제라는 배경 하에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와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의 여자 '1호' 교관 김항아(하지원)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 해를 품은 달 > 이 노조파업으로 결방됨에 따라 한 주 미뤄진 21일 첫방송 된다. [데일리안 연예 =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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