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진(구글 캡처)© News1
(서울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미국의 세계적 음료업체 팹시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팹시는 1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향후 몇달 안에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위해 라이선스 업체와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팹시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러나 팹시가 스마트폰 제조업에 뛰어들 계획은 없다"고 밝혀 이번에 출시될 스마트폰을 직접 만든 것은 아님을 밝혔다.
팹시는 이 스마트폰이 중국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노력은 팹시가 최근 전세계에서 라이선스 작업을 통해 의류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는 노력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팹시는 이와 함께 중국에서 액세서리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알렸다.
팹시는 그러나 라이선스 업체나 출시될 스마트폰의 사양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국의 IT 전문매체 모비피커(mobipicker)는 지난 11일 팹시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 소식을 처음 전하며 "팹시 P1"이라고 소개했다. 모비피커는 팹시가 오는 20일 팹시 P1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피커는 팹시 P1이 하이엔드급의 고사양은 아니지만 훌륭한(decent)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IT매체들은 팹시 P1이 5.5인치의 대화면을 갖추었으며 1.7기가헤르츠(Ghz)의 CPU와 16기가바이트(GB)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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