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중국판 '뷰티 인사이드'(백감독, 용필름 제작)가 제작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작사 용필름 관계자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호프집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판 '뷰티 인사이드' 제작 상황에 대해 밝혔다.
용필름 측은 "중국판 '뷰티 인사이드' 역시 백감독이 연출을 맡게 됐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가진 않았다. 중국 측과 어떤 식으로 각색할지 이제 막 논의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국판 '뷰티 인사이드'에 일본배우 우에노 주리가 출연한 것처럼 중국판 '뷰티 인사이드'에도 국내배우가 출연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온 상황"이라며 "한효주 씨나 다른 주연배우가 출연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칸국제광고제와 클리오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을 원작으로 한다.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서강준, 유연석 등 21명의 배우가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을 연기했다. 한효주는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역을 맡았다. 지난 8월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바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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