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국가와 발칸지역 부분 국가 지도자들이 25일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유럽 난민위기문제를 상의했습니다.
유럽연합위원회는 회의후 각측은 난민위기 문제와 관련해 17가지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방송공사(BBC)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회의에 11개 유럽연합지역 국가와 3개 발칸지역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각측은 그리스에서 독일에 이르는 연선에 새로 10만 여개 난민수용센터를 증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 중 그리스에 5만개를 설치하고 남은 5만개 수용소는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등 발칸지역 국가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유엔난민국은 이런 난민 수용소 설치에 협조를 하게 됩니다.
융커 유럽연합위원회 위원장은 회의후 가진 인터뷰에서 현 급선무는 수용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서부 발칸지역 국가 연선의 난민들은 반드시 인도주의 방식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동시에 난민들이 마음대로 월경하는 것을 허용하는 정책은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각국은 이를 위해 서로 협력함으로써 지역의 혼란스러운 개별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난민위기는 유럽에서 유사이래 가장 큰 시련의 하나라고 표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은 반드시 가치가 있고 단결된 대륙이여야 하며 이것은 기초라고 하면서 하지만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총리는 25일 회의에서 반드시 즉각 확실한 행동을 취해 난민위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유럽연합은 "사분오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