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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한국화장품, 중국시장 인기 비결은?"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28일 17:05

▲ 베이징역 네이처리퍼블릭 브랜드 홍보관

중국 언론이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한국 화장품 업계의 혁신적인 상품개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전문 인터넷매체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한국화장품, 중국에서 유행하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근년 들어 한국화장품이 중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신문은 각종 통계를 근거로 한국화장품이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최신 화장품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한국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6%가 늘어난 3억7천83만달러(4천196억원)를 기록해 프랑스에 이어 2대 화장품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2.3% 증가한 2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태평양의 경우에도 지난해 영업수익 4조7천119억원 중 중국시장 판매액이 4천673억원에 달해 전체 수익의 10%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아모레는 중국 내 평균성장률이 47%에 달해 중국은 아모레의 해외시장 중 가장 발전하고 있는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니스프리(Innisfree)도 지난해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있어 중국의 영향이 컸다.

신문은 이같은 한국화장품의 인기 비결이에 대해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인한 호기심과 관심도 있지만 화장품업계가 이를 소비로 연결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개발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례로 아모레퍼시픽의 '에어쿠션(AIRCUSHION)'의 경우 자외선 차단, 피부결 정리와 결점 커버 등 다양한 기초화장 기능을 결합해 지난해에만 2천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는데, 중국 본토와 홍콩, 타이완(台湾)에서 팔린 에어쿠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0%나 증가했다.

또한 한국화장품은 일본, 유럽, 미국 화장품과 달리 한방, 약초, 식물 등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제조된 데다가 노화방지 기능에 편중된 유럽 화장품보다 보습, 미백능력이 뛰어난 것도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중국의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산업의 발전 역사는 매우 긴 데다가 시장이 이미 상당히 성숙한 상태여서 기능적으로는 획기적인 상품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 화장품은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하는 측면에서 혁신적인 상품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신문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향후 한국화장품의 중국 내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신문은 "현재 중국은 한국 수입화장품에 대해 6.5~18%의 관세를 받고 있다"며 "FTA 체결로 이같은 관세가 사라지면 한국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커져 중국 화장품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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