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취중토크③]이상윤, 여배우와 실체없는 스캔들은 왜 생기나

[기타] | 발행시간: 2015.10.29일 11:12

'엄친아'로 불리던 이상윤(34)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상견례 프리패스다. 이상윤이라면, 어렵고 까다로운 상견례도 무조건 통과라는 뜻이다. 그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는 여자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이다. 장년층에겐 사윗감으로, 중년층에겐 기억 속 저 편의 첫사랑으로, 젊은 사람들에겐 애인으로 남고 싶은 그런 사람이다.

tvN '두번째 스무살'을 끝낸 이상윤은 드라마 속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었다. 사람을 마주할 때 젠틀했다. 결점 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드러나는 허당기 있는 모습은 인간적이다.

'두번째 스무살' 마지막회는 최고시청률 8.9%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끝냈다. 그 중심엔 누가 뭐래도 이상윤이 있었다. 3년 전 '내 딸 서영이'에서는 '국민사위'로 불렸고 이번에는 '국민첫사랑'으로 활약했다. 두 작품 모두 소현경 작가의 손에서 나왔다. 이쯤되니 '소현경 작가에게 얼마나 잘했기에 이런 캐릭터를 주냐'는 말도 있다.

그는 "작가님이 좋게 봐준 거 같아요. 뭐 별 다른 말씀은 안 하셨는데 제 캐릭터를 보며 작가님이 꿈꾸는 남성상을 그리는 거 같아요. 참, 예전보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라며 웃는다.



-최근에 찌라시까진 아닌데 소문이 돌았어요.

"앗, 저도 봤어요. 서울 약수동 한 아파트서 이상윤이 오전 일찍 나와 담배피는 모습이라며 SNS에 사진이 올라왔더라고요. 푸하하 근데 그거 저 아니에요. 닮은 사람인 거 같긴 한데 저는 담배 안 피우고 그 동네에 살지도 않아요."

-찌라시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여배우와 스캔들도 가끔 새어나와요.

"음… 유독 작품을 하고 끝날 때마다 사귄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만큼 상대 여배우와 호흡이 좋았다는 걸로 이해하려고요. 좋게 좋게 생각하는거죠 뭐. 한 번은 아예 만나지도 않은 여배우와도 언급됐는데 그건 정말 아니었어요. 본 적도 없는걸요."

-슬슬 옆구리가 시린 계절인데 연애는요.

"만나는 사람은 없어요. 결혼은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언제든지 하고 싶어요. 친한 친구들이 결혼하고 애 낳는 모습을 보면 가족끼리 어울리고 싶어요. 부모님도 부쩍 결혼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세요. 점점 초조해진다고요. 본인들이 직접 나서 소개팅 주선까지 하려고 했으니깐요."

-실제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재수학원 다닐 때 만났어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제대로 고백 한 번 못했고 '같이 보자'는 말도 못 꺼냈어요. 친구들끼리 모일 때 가끔 보고는 만난 적이 없었죠."

-첫 연애가 궁금하네요.

"처음 연애를 한 건 22세였어요. 저보다 연상이었는데(웃음) 제가 남중·남고·물리학과를 다녀서 그런지 연애에 서툴렀고 그 사람은 저에게 여러가지를 알려줬죠.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도 있는 그런 사람이에요."

-'두번째 스무살'을 산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여러가지 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살 것 같아요. 13년 걸려 졸업했는데 정작 배낭여행도 한 번 못 가봤네요. 여행이나 미팅, 동아리 활동이나 아르바이트 등 경험이 될만한 것들은 많이 해보고 싶어요."

-당연히 학창시절에 인기가 많았겠죠.

"대학교 시절 남자와 여자 비율이 반반 정도였어요. 대학생활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연애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선후배나 동기들과 술 마시고 돌아 다니는 자체로 좋았죠."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고 있으니 고민이 많을 거 같아요.

"잘 늙어가고 싶어요. 예전에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면 지금은 매력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력을 떠나 등장만으로 저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모습을 원하죠. 또 아직 이르지만 잘 늙고 멋지게 늙고 싶어요. 어른처럼 보이고 싶은데 아직은 철이 없네요."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일간스포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5%
10대 0%
20대 18%
30대 2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5%
10대 5%
20대 14%
30대 36%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