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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그녀는예뻤다', 지루해? 긴장은 끝나지 않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0.30일 06:57

[OSEN=김경주 기자] 지루하다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너무 행복해서 불안한, 성준(박서준 분)과 혜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성준과 혜진은 이날 약 1시간 여분의 방송 시간 동안 보는 이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드는 알콩달콩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병원에서 성준은 혜진에게 "이젠 더 이상 안 참아. 보고 싶어도 안 고 싶어도 더 이상 안 참아"라는 달콤한 고백과 함께 키스를 하며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들이닥친 김라라(황석정 분) 편집장을 피해 옷장에 숨은 혜진에게 성준은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보는 이들의 질투 아닌 질투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회사에서도 두 사람의 알콩달콩함은 숨겨지지 못했다. 성준은 그간의 까칠한 '지부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 똥을 맞고도 "새 똥을 맞았네?"라며 허허허 웃어넘겼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졌을 때에도 "어이구. 넘어졌네?"라며 웃어넘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

그런 성준에게 "티 좀 내지 마요"라며 잔소리를 퍼부은 혜진 역시 일을 하며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고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걸어다니며 '나 연애 해요'를 온 몸으로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이날 '그녀는 예뻤다'는 갓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행복한 모습으로 40여 분간을 채워갔다. 최근들어 '그녀는 예뻤다'가 지루해졌다는 일부 지적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

계속해서 두 사람이 애정표현을 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고백하는 반복적인 장면이 나오면서 '지루하다'는 지적이 나올 법한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런 지적에 '그녀는 예뻤다'가 일침을 날렸다. 마지막 행복해하는 커플의 모습과 함께 불안함을 안긴 것.

잠시 혜진과 소풍을 나온 성준은 혜진에게 "나 판매 1위 시켜놓고 너한테 프러포즈 할거야. 성급하다고 할지도 몰라"라며 "꼭 1위 만들거야"라고 프러포즈를 예고했다. 이를 들은 혜진 역시 "꼭 1위 할거야. 나도 너가 1위 하길 바라"라며 성준의 프러포즈를 받을 것임을 알렸다.

그러나 '그녀는 예뻤다'에 나온 '행복 총량의 법칙'이 마음에 걸렸다. 방송과 함께 혜진의 내레이션은 "행복 총량의 법칙이 있다. 행복이 있으면 그만큼의 불행이 있다"라는 행복 총량의 법칙을 알렸다.

마치 성준과 혜진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이 말과 함께 인터뷰가 어렵게 성사됐던 레너드 킴의 전화가 부재중으로 남게 돼 성준의 계획에 차질이 생김을 예고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긍정적인 말로도, 부정적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 이 말이 '그녀는 예뻤다'의 후반 재미를 책임질 전망이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그녀는예뻤다' 방송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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