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23·민한그루)가 11월의 신부가 된다.
한그루는 오늘(8일) 오후 서울 햐앗트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부터 1년여간 만나온 9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식을 올리는 것. 앞서 공개된 웨딩화보 속 선남선녀의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지난달 웨딩화보 촬영을 목적으로 몰디브를 다녀왔다. 결혼 후 신혼여행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사실상 허니문을 미리 다녀온 셈이다.
그는 결혼 소식 후 본지와 단독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이 재벌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그건 아니다"며 "결혼 후에도 당연히 지금처럼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 아직 보여줄게 많다"고 했다. 또 이른 나이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혼전임신을 의심하는데 절대 아니다. 서로가 사랑하고 많이 아껴 일찌감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한그루는 2011년 앨범 '그루 원'을 발표하고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채널CGV '소녀K'를 시작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연애 말고 결혼' 등 배우로 이름을 알리며 사랑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