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의 도전정신과 미래비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4.27일 09:52

작자 : 이 장 섭

  프로필

  소속 : 한국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기획연구실장, 경영학 박사, 교수

  연구분야 : 중국조선족 기업

  저서 :

  중국 조선족사회의 경제환경

  중국조선족 기업의 경영활동

  중국조선족 기업의 네트워크

  논문 :

  중국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의 경영활동에 관한 연구 외 다수

  메일 :

  jslee3337@hanmail.net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조선족 기업가 중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석산린과 최수진이 헤이룽장성의 조선족 기업인이었다고 하는 데는 의심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과거 조선족기업인으로서 중국전역에 이름을 떨친 석산린과 최수진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서 인지 현대에 들어서도 중국전역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들의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활약상이 눈에 뜨인다.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의 창업과 성장

  중국이 건국된 초기에 다수의 하얼빈시 조선족 공상업자들이 공업, 음식업, 서비스업 등 분야에 종사하였다. 즉 사영기업으로는 삼국전구공장, 고성농기구공장, 동아전구공장, 동광장갑공장 등이 비교적 번창했다. 서비스업으로는 정대여관, 동흥여관, 대륙여관, 신생여관, 평화여관 등이 있었고 음식업으로는 한양식당, 우리식당, 조선식당, 평양냉면옥 등이 활발하게 영업을 했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년대 초기의 하얼빈시 조선족 사영공상업은 여관이나 식당 등 서비스업이 다수였고 기업은 규모나 수적인 면에서 빈약했지만 그들이 국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끼친 영향은 대단했다.

  한편 1945년 8월 15일 일제치하에서의 해방 이후 무단장시 조선족 공상업의 실태를 보면 다음과 같다. 당시 무단장시에는 조선족들이 경영하는 정미소, 철공소, 여관, 음식점, 상점 등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음식점만 해도 40~50곳이나 되었다. 그중에서도 무궁화식당은 대표적인 서비스업이었다. 이와 아울러 조선족의 사영공업도 태동하기 시작했는데 1946년 10월 이후로 부산정미소, 삼흥기계공장, 동화철공장, 평안고무신공장, 유색금속제품공장 등 10여개소의 소형기업체들이 창업되었다. 그리고 1950년 봄에는 무단장시 정부에서 시내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을 동원하여 자금을 모아 무단장시 조선민족합작회사를 세웠는데 이 상점은 조선족들이 필요로 하는 천, 복장, 신, 모자, 생활용품, 각종 부식물 등을 판매하는 종합적인 상점으로서의 역할을 했고 후에 자치적으로 발전하여 무단장시 조선민족상점으로 되었다.

  1978년 12월에는 중국에서 개혁개방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계획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따라서 헤이룽장성 조선족 상공계가 가장 번창했던 시기가 개혁개방 후부터 1990년대 사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이 시기에는 하얼빈 창녕그룹의 석산린 회장과 헤이룽장성 민족경제개발총공사 최수진 회장이 활약했던 시기로서 두 회장은 당시 전국적으로 그리고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게 된 조선족기업의 대표주자들이었다.

  1990년대 당시 최수진 회장은 홍콩, 조선, 일본, 미국, 구소련, 캐나다 및 동남아 각국의 100여개 무역상과 대외무역을 진행할만큼 세계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나갔다. 한편 석산린 회장은 당대 중국에서 이름난 조선족 과학기술형 창업인으로서 1991년도에는 허베이성 친황다오에 창영공업유한회사를 세워서 한국 금성그룹과 합자하여 선진적인 펌프공장을 건설했으며 그리고 한국 영주회사와 합자하여 식료품회사도 설립하므로써 많은 한국기업들과 네트위크를 구축하여 사업을 확대했다. 또한 미국, 일본, 구소련 및 동남아 각국에 진출하여 현지의 한민족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글로벌화된 기업마인드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갔다.

하얼빈광왕기전설비제조유한회사 이종선 이사장(가운데), 김인한 전 회장(오른쪽)



 세계로 뻗어가는 헤이룽장성의 조선족 기업인들

  헤이룽장성의 조선족기업 중에는 글로벌화된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전하는 기업이 여럿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기업 중의 하나가 김춘학 회장이 이끄는 금약그룹이다. 헤이룽장성 금약그룹은 무단장시에 그룹본사가 있으며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사이에 초고속 성장의 전설을 창조했다. 즉 1500여 명의 임직원과 10억원의 총 자산, 16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이 그룹은 첨단과학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핵심 산업으로 부동산 부문, 상업물류 무역부문 군수품 생산부문을 망라해 폭넓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 델, TCL 및 한국의 삼성전자 등 국제적인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태국 등의 국가와 그리고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다롄 등의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편 금약그룹의 김춘학 회장은 첨단산업 쪽으로도 눈을 돌려서 2006년에는 한국의 '주식회사 셀루온'을 인수하고 베이징, 서울, 미국의 실리콘벨리에 신제품 연구개발 기지도 설립하는 등 최첨단 산업에 글로벌 마인드로 도전정신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헤이룽장 대 러시아 무역의 선두주자인 헤이룽장성 동녕현 길신그룹 최용길 회장, 헤이룽장동원상무유한공사의 박광종 회장, 하얼빈녹환자동차용연료유한회사의 배일환 회장 등을 대표주자로 하여 많은 헤이룽장성의 조선족 기업들이 미래 조선족 사회의 희망의 등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의 경영활동

  헤이룽장성은 중국의 대 러시아 무역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며 또한 한국은 헤이룽장성의 2위 무역상대국으로서 수출입 총액이 5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헤이룽장성에는 조선족이 40여만명 거주하며, 한국기업은 1,200여개이고 조선족 기업은 자영업체를 포함하여 2,000여개 정도가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필자는 2009년도에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 5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조선족기업의 경영활동과 네트워크를 파악하였는데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하얼빈광왕기전설비제조유한회사 사옥

하얼빈시 조선민족용품상점

  첫째, 헤이룽장성의 조선족 기업들은 경영자의 연령이 40~5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73.5%), 기업의 설립연도는 1995~2000년도 사이가 가장 많고(24.5%), 회사형태는 사영독자기업이 77.4%로서 가장 비율이 높으며, 종업원 수는 50인 이하가 64.1%로서 대부분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의 경영애로사항 중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당면문제는 자금부족과 세금부담 과중, 과잉경쟁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영상 중점사항으로는 사업확장 및 판로개척과 인력확보 및 종업원 훈련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셋째, 마케팅 활동을 보면 '신제품 개발 및 기존제품 개량'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서 현재 중국의 기업환경이 신제품을 개발하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에 살아남을 수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넷째, 사업에 필요한 자금조달 시 1순위로는 '개인저축'이며 다음으로는 '은행대출'과 '친척 및 가족, 지인'을 통해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서 이제 헤이룽장성의 조선족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기회가 있을때 '은행대출'을 통해서라도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긍정적인 도전정신이라고 풀이된다. 다섯째,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의 원가관리 활동을 보면 최우선적으로 '합리적인 예산통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서 5년 전에 조사하여 응답됐던 '품질관리 강화'보다 훨씬 경영마인드가 선진적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여섯째, 인적자원관리 활동에서 보면 종업원 채용 시 특별채용의 비중이 늘어난 것과 종업원에 대한 교육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시시각각 중국의 경영환경이 바뀜에 따라서 종업원에 대한 교육훈련의 중요성이 부각 되는 것 같다. 일곱째, 생산관리 활동을 보면 생산계획 수립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요기준으로 '소비자의 수요동향 파악'을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장기계획'과 '생산원가'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과적으로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들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환경에 따라서 경영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됨으로서 미래비전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시사점

  앞에서는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분석하여 제시했다. 여기서는 헤이룽장 조선족 기업의 외적 활동인 네트워크를 설문조사 결과를 통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21세기는 네트워크시대인 만큼 헤이룽장성의 조선족기업들이 어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미래 기업의 비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2009년도에 조사한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 네트워크 구축결과를 보면 첫째, '판로개척'비즈니스네트워크 즉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어느 기업과 가장 많은 연계가 되어있는가를 보는 것으로서 조사결과에 의하면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은 중국진출 한국기업이나, 한국에 있는 기업보다 '중국기업'과의 판로개척 비즈니스네트워크가 가장 높은(50.9%)것으로 나타남으로서 연변이나 심양, 청도 등 중국의 다른 지역 조선족 기업들보다는 '중국기업'과 가장 강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원재료나 제품조달 비즈니스네트워크의 경우에 있어서도 헤이룽장성의 조선족 기업들은 '중국기업'과의 비즈니스네트워크가 훨씬 강한 (49.1%)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사업정보교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경우에도 역시 '중국기업'과의 네트워크가 훨씬 강한(43.4%)것으로 응답되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연변이나 선양,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 조선족 기업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선족기업들의 사업비즈니스네트워크가 중국기업보다는 '중국진출 한국기업'이나 '한국에 있는 기업'과 더 강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의 경우는 중국의 다른 지역 조선족기업 네트워크와는 구별된 특징을 보이고 있다.

  헤이룽장성조선족상공회의 발전과 역할

  헤이룽장성조선족상공회는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가들에 의해서 조직된 단체로서 그동안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가와 헤이룽장성 조선족사회 및 중국내 각 지역의 조선족기업가협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헤이룽장성 조선족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 2008년도에는 헤이룽장성조선족상공회(회장 김인한) 주최로 중국조선족기업인협회 회장단을 공식적으로 선출 출범시켰으며 또한 2010년 8월에는 하얼빈의 조선족 기업인들과 하얼빈 진출 한국기업인 간에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즉 헤이룽장성 조선족상공회(회장 배일환)와 재 하얼빈한국투자기업협회(회장 주정호)간에 간담회를 통하여 향후 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주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폭넓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헤이룽장성조선족상공회의 활동에 대한 정황을 분석해 볼 때 몇 가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헤이룽장성 조선족상공회라는 단체를 통하여 조선족 기업인들 상호간에 정보교환과 친목 및 우의를 통하여 기업경영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중국내 각 지역의 조선족기업인협회와의 상호 교류를 통하여 정보교환 및 사업기회 포착을 통하여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헤이룽장 진출 한국투자기업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하여 상호간에 돈독한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활동에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한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여 한국에 있는 기업 및 해외에서 참석한 한상들과 오프라인 상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 및 해외동포 기업 간 온라인 한상네트워크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 헤이룽장 성조선족상공회 회원들이 직접 한국의 종합병원 등을 방문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위한 협약체결 등은 향후 헤이룽장성 조선족사회와 한국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헤이룽장조선족상공회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헤이룽장성 조선족사회와 조선족기업 미래 비전 위한 제언

  헤이룽장성은 우리민족의 얼이 서려있는 곳이고, 또한 40여 만 명의 조선족이 터전을 잡고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헤이룽장성은 또한 연변조선족자치주나 길림성의 조선족들처럼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집거지가 해체위기에 있고 그 많던 조선족들은 중국의 대도시로, 한국으로, 해외로의 이주에 따라 감소에 감소를 거듭하고 있으며 그 많던 조선족학교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논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를 동반하고 시대의 변화는 거스를 것이 아니라 받아들임으로서 미래의 비전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그동안 헤이룽장성의 조선족기업을 연구 조사한 결과에 의해서 몇 가지 발전적인 제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헤이룽장성은 러시아와 인접해 있음으로써 무역환경적인 측면에서 우세점이 있다. 이는 헤이룽장성 조선족 기업에게는 환경적인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서 비즈니스 측면에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권고한다. 둘째, 설문이나 면담조사결과 중국 대도시의 조선족 기업들과 달리 헤이룽장성의 조선족기업들은 중국 한족기업들과 강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 주류기업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도전해 볼 수 있기를 권한다. 셋째, 헤이룽장성의 조선족기업들은 세계화시대에 걸맞게 중국 내 외국기업(한국기업 포함) 및 해외 외국기업 즉 미국, 일본, 러시아, 유럽기업 등과의 다양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있으므로 이러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글로벌화 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넷째,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여 한국기업 및 해외 한상기업들과 오프라인 상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화된 경영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섯째, 한국의 선진적인 경영기법 및 기술도입을 통하여 저렴하고 질이 좋은 제품생산을 통한 중국 내수시장 확장에 헤이룽장성 조선족기업이 앞장서므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 여섯째, 헤이룽장성조선족상공회와 재 하얼빈한국투자기업협회 간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상호간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력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헤이룽장성의 조선족기업들이 헤이룽장성 조선족사회를 구원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서의 역할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중한합자 성공모델

  헤이룽장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회사의 천옥금 회장

헤이룽장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회사 천옥금 회장

  헤이룽장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회사의 천옥금 회장은 한국 신성네오텍주식회사와 각각 51%와 49%의 지분으로 도합 3,900만 위안을 투자하여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합자후 한국으로부터 선진기술과 설비를 도입하여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계열제품을 전문제조, 판매하는 신흥 하이테크기술 기업으로 변신하였는데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IRS-3RS 아연도금 나선형 광관 및 부품 등으로 여러 가지 규격의 강관 및 이형광관을 제조할 수 있으며 연간 제조능력이 1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열연아연도금파형 강관은 전통재료인 시멘트 도관이나 주철관에 비해 강도가 높고 내구성과 내부식성이 강하며 운반 및 시공이 편리하고 종합시공 비용이 싼 장점을 갖고 있어서 미국과 캐나다 및 한국에서는 주로 기차역과 고속도로, 지하철역 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의 CEO인 천옥금 회장은 한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벤처투자정보 대학원에서 벤처투자정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의 선진기술을 도입하여 친환경 나사형 강관을 생산함으로서 마침 중국정부의 동북노후공업기지 진흥정책에 따라서 시장의 수요가 엄청날 뿐 만 아니라 헤이룽장성 정부에도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줄 제품이어서 헤이룽장성 정부로부터도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되었다.

  결과적으로 천옥금 회장의 노력으로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광관 제품은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 정부의 구매목록에 기입되었고 국가급 천단기술기업으로 등록됨으로서 친환경 저탄소 급배수관 및 태양열 가로등 제품의 95%는 정부의 도시기초건설에 공급됨으로서 회사 또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하여 우리 조선족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기업을 경영하는 CEO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며 그러한 정보나 기술들이 국가 및 성이나 시정부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나 기술이어야 하고 또한 이러한 기술이나 정보를 얻기위해서 합자나 합작파트너를 성공적으로 잘 선택하므로 인해서 상호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회사의 천옥금 회장은 지혜롭고 현명하게 사업파트너를 잘 선택하므로 인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6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 한 카페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연합뉴스] 승려 복장으로 디제잉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말레이시아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힙한 불교'를 만드는 역할로 불교계 지지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최근 년간, 안도현공증처는 실제에 립각하여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대한 공헌을 취지로 공신력 건설을 중점으로 전 현의 경제 발전, 사회 조화와 안정을 위해 공증법률봉사를 제공하여 사법부로부터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선정되였다. 안도현공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길림성고속도로 교통경찰, 대형뻐스 타이어 폭발사고 신속히 해결 출행안전은 줄곧 공안 교통경찰이 가장 주목하는 중요한 대사이다. 5.1 련휴 기간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은 대형뻐스의 타이어가 폭발한 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55명 승객들을 안전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