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시 민족종교사무국 문화국 위생국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 마국광 기자 = 흑룡강성 녕안시 동경성진 동강조선족촌에서 '과학, 문화, 의료' 3하향 행사가 지난 20일 열렸다.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위생국, 문화국 공동 주최로 문예공연, 현장검진, 약품무료제공, 정책홍보, 의문해답, 도서기증의 형식으로 열렸다.
문예공연에서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 위주로 민족특색과 현대감각을 잘 살린 11개 종목이 펼쳐졌다.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은 민족력사, 생활, 농업, 법률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내용을 포함한 도서를 전시하고 선전자료 배포, 민족지식 해답, 정책 자문 봉사를 제공했다.
목단강시위생국은 6명의 의료전문가를 조직해 현장 검진을 했으며 수천원 가치에 해당하는 고혈압약, 혈당약, 감기약 등 약품을 촌민들에게 기증했다.
동강촌 촌민 뿐만 아니라 동경성진 기타 조선족 마을의 촌민도 행사장을 찾아왔다.
건강검진을 받은 76세 손금식 안로인은 "혈압수치가 내려가지 않아 찾아왔는데 의사로부터 나에게 더 적합한 약을 소개받았다"고 말했으며 71세 리희순 안로인은 "요즘 허리가 아파 약을 써볼 생각으로 찾아왔는데 급히 약을 써야 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며 안심시켜줬다"고 말했다.
동강촌의 지경수(53세) 당지부서기는 "목단강시민족종교국 등이 우리를 한집안 식구처럼 생각하고 온정을 베풀고 고충을 헤아려줘서 고맙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층 더 가까운 모습으로 다가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