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 최대 쇼핑 행사 '광군제'에서 어제(11일) 하루 912억 위안(한화 16조4천980억원) 어치의 상품이 팔린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랜드 그룹이 어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올린 매출은 한화 300억 원이 넘었고, 이마트도 한화 2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산 육아용품과 가방, 여성 의류 등에 주문이 몰린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가 행사 시작 30분 만에 한화 18억 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한국 화장품 일부 브랜드는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