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브릭스국가 정상회담이 지난 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렸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확고부동한 자신감을 갖고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며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브릭스 정상회담이 현지 시간 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5개 국 정상은 브릭스 국가가 협력을 강화해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할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회의에서 "기회를 마련해 도전에 대응하자"라는 주제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현재 국제형세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등 복잡한 상황에서 브릭스가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브릭스 국가 간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면 충분히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브릭스의 역할을 더욱 잘 발휘하기 위해 네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첫째, 외부로 발전하기 좋은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공동으로 세계 경제 체제를 완벽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신흥 시장국가가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50%이상이며 여전히 세계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G20개 국의 프레임 내에서 단기적인 금융리스크를 방비하고 함께 글로벌 금융 안정을 수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둘 째,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여러 가지 전 세계적 도전에 공동 대응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발생한 일련의 테러사건으로부터 국제사회가 손잡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 그리고 모두가 공인하는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에 따라 반테러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럽 난민문제는 평화를 도모하고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셋째,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고, 새로운 전 세계적 발전파트너관계 구축에 앞장설 것을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광범위한 개발도상국가들은 선진국가가 약속을 지키고 의무를 이행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더욱 다양하고 개방적이며 실무적이고 효과적인 신형의 전 세계적 발전파트너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30년 지속가능발전 의제 실행과 결부해 개도국 간의 협력을 한층 깊이있게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넷째,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장기적 공동발전을 실현하며 브릭스 국가 간 경제파트너전략 실행과 결부해 이익을 공유하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브릭스 회원국과 발전의 기회를 나누고 경제협력 수위를 제고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편집:김선화, 왕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