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정부는 올 4월 9일, 향후 3년간 '중국제조'의 해외이미지 지키기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로 수출하는 중국의 주요 제품과 업종에 대해 특별 정돈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광둥성 광저우시 세관 직원은 수출 제품을 점검하는 과정에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린찬빈 황푸세관 업무과 과장은 "통관 신고서를 보면 이들 제품은 광저우에서 아프리카로 수출되는 텔레비전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관 X레이 점검을 거쳐 이 텔레비전제품들에 낡은 브라운관(CRT)이 장착된 사실을 발견했다. 세관이 장악한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국내에서 이미 생산이 전면 중지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 결과 이 제품들이 모 글로벌 브랜드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광저우시 세관을 통해 수출하는 제품 중에는 소비품이 많은데 수출제품들은 매회 물량은 적지만 출회가 잦고 종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광둥성 출입국 관리당국은 정보화와 지능화를 결합한 지능화 점검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즉 통관 화물의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적으로 점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규제 및 추출 검사를 하면 됩니다.이로써 인력이 적게 들고 통관 시간이 단축됐으며 짝퉁 제품의 통관율도 줄었습니다.
차이하이타오 중국 저작권보호 지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은 “중국은 현재 글로벌 최대 화물 무역국으로 부상했지만 무역강국이 되기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다”면서 “중국 제조의 해외이미지 지키기 행동은 중국 발전과 수출전략을 바탕으로 세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