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마이스페이스 창업자인 톰 앤더슨이 최근 세계를 일주하면서 사진 작가로 화려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70년 태어난 톰 앤더슨은 고등학교 시절 미국 맨해턴은행의 컴퓨터 시스템 해킹에 성공했습니다.은행의 신고를 받고 미국 연방수사국은 앤더슨 자택에 와서 25대에 달하는 컴퓨터를 몰수해 갔습니다. 그때 당시 미성년자였기에 그는 감옥살이를 겨우 면할 수 있었습니다.
2003년, 33세인 앤더슨은 친구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열풍을 일으킨 마이스페이스를 만들었습니다. 2년 뒤 그는 이를 머독(默多克)미디어그룹에 5억 8000만 달러에 양도했습니다.
거금을 손에 쥔 앤더슨은 밴드를 결성해 기타 리스트와 보컬을 담당한 적 있고 대학에서 학자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일을 찾아 했습니다.그러던 중 지난 2011년,그가 미국 네바다 주의 축제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황사날씨를 만나 찍은 사진들인데 그도 자신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그 후 세계를 일주하면서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고 그의 사진 촬영 기술도 날로 업그레이드 돼갔습니다.
관광도시인 런던의 분주한 길거리, 오스트리아의 낭만적이고 조용한 풍경,베네치아의 평안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렌즈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유럽 관광을 마친 그는 아시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중국은 그가 선호하는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매번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을 공개했고 수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팬들은 그의 인생은 복제 불가능하지만 풍부한 삶을 누리고 있는 그의 인생태도는 본받을만 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