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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프리미어12, 대회 수준에 의문 남아"

[기타] | 발행시간: 2015.11.22일 06:01

[OSEN=이상학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개최한 2015 프리미어12가 한국의 우승으로 첫 대회의 막을 내렸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야구 재진입을 위해 일본이 움직여서 만든 프리미어12는 그러나 첫 대회부터 시행착오를 겪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선수들의 참가가 불허됐고, 대회 운영에 있어서도 졸속 행정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초대 우승을 안방에서 놓친 일본 언론 역시 프리미어12를 냉정하게 짚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1일 프리미어12 결산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일본은 평균 연령 26세로 젊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험자는 7명뿐이다. 2017년 WBC를 내다본 구성이었지만 막판 나약함을 드러냈다. 한국전에서는 비싼 수업료를 냈지만 고쿠보 히로키 감독의 "좋은 재산으로 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정한 세계 최고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대회 수준에는 의문이 남는다.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했지만 메이저리그 40인 등록 선수들은 없었다. 부상의 위험성을 고려한 메이저리그 측에서는 참가를 허락하지 않았고, 마이너리그 소속의 젊은 선수들로 편성한 팀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총출동해서 자웅을 겨루는 WBC에 비해 프리미어12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 제일을 가리는 대회로 보기에 무리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한국·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을 제외한 대부분 중남미 국가들은 전성기가 지나거나 경험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대표팀이 구성돼 전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마이니치신문은 흥행에 있어선 일정한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지난 19일 한국과 일본의 TV 중계 시청률은 이번 대회 최고 평균 25.2%까지 찍었다. 한국과 일본에선 비시즌 야구에 목마른 팬들에게는 국가대항전 관심도가 높았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관중 숫자나 시청률이 좋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어느 정도 만족해했다.

그러나 마이니치신문은 '도코둄은 만원을 이뤘지만 관중 동원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대만에서 치러진 1라운드 경기에는 불과 119명의 관중만 찾은 경기도 있었다'고 꼬집은 뒤 '다음 프리미어12 대회는 2019년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야구·소프트볼이 복귀가 이뤄지면 올림픽 예선을 겸할 전망이지만, WBC와 공존 등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사진] 도쿄(일본)=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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