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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흥성해가는 명성로년협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23일 10:33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필자는 명성로년협회 년말총화대회에 참가한적이 있다.근래 명성조선족소진은 녕안시정부의 농촌도시건설 계획항목에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있었다.

  새하얀 벽에 짙은 회색지붕을 떠인 새롭게 건설된 사용면적 200평방미터 부지면적 1000평방에 달하는 로년협회건물이 산뜻하게 안겨왔다. 일년총화를 한다하니 손주들의 뒤바라지 하려고 10여리 떨어져있는 녕안시내에 거주하던 회원들도 모두 동원되여 왔는데 70명이 훨씬 넘었다.

  먼저 문구장에서 남성들의 문구경기가 시작되였고 식당칸에서는 개를 잡아 끓인다, 채소를 볶는다, 나물을 무친다하며 중년녀성회원들이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한중식(62세)회장은 촌간부들과 협회간부들을 모아놓고 회의내용을 토론한후 종화대회를 시작하였다.먼저 서면으로 일년간 종화를 상세하게 짓고나서 세가지 항목을 무게있게 다루었다.일년간 장부를 공개하였는데 얼마나 알뜰하게 살림하였는지 32만원의 적금은 하나도 다치지 않고도 금년 한해 수입 4만여원에서 몇천원이 남아 돌았다.여섯가지가 좋아야 한다는 시총회의 조건에 비추어 모범을 선거하는데 아주 민주적이였다.협회간부들은 모범회원에서 빼고 순 일반 회원들속에서 모범을 선거했는데 무기명 민주투표를 진행하여 5명이 선거되여 꽃을 달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로년세계"주문을 동원하였는데 매부 84원에서 협회에서 50원을 보조해주고 시총회에서 발족한 애심기금을 작년에는 회원당 20원씩도 못거두었지만 올해는 간부들로부터 솔선하여 저마다 호주머니를 털어놓았다.

  푸짐한 점심식사가 끝나자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추어 춤판이 벌어지고 오락이 이어졌다.이윽고 운동장에 나가 여러가지 유희 종목도 진행하여 1,2,3등에 따라 상품과 상금을 발급하였다.

  참으로 뜻깊은 하루였다. 4년래 명성로년협회는 새로운 면모로 일신하고 있었다.협회에 참가하는 바람이 불어 무릇 55세이상 명성촌 사람이라면 모두 협회에 들었는데 지금까지 회비를 내고 등기한 회원이 98명으로서 참가률이 96%에 달했다.협회간부들과 회원들의 년령구조가 평균 10살 젊어진것이다.전에는 70세가 되여야 회장직도 맡아하고 협회에도 들었지만 지금은 촌간부들로부터 솔선하여 협회조직에 들면서 55--60대 회원들이 부쩍 늘어 활동이 보다 생기를 띠고있었다.한중식회장은 새로운 리념과 사유로 사업하여 촌민위원회의 지지와 협조하에 자금를 확보하고 본인도 협회활동을 위하여 이 몇년간 6700원이나 기부하여 회원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옹호을 받고있다.4년전 로인들이 살림을 맡아달라고 그를 찾지 않았던가!

  화려한 고층건물, 웅장한 문화광장, 깨끗한 한옥가택들을 바라보면서 녕안시조선족집거구로 흥성할 그날을 그려보았다. /최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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