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프랑스가 2016년 리오데쟈네이로 하계올림픽기간 테러예장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프랑스 로랑 파비위스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만나 리오올림픽의 안전과 테러공격 예방을 위해 브라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비위스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테러조직이 갈수록 국제화하고있어 빠리에서 발생한 일이 다른 국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다》면서 《호세프대통령에게 테러대응 공조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 마우루 비에이라 외교장관은 《프랑스의 협력과 지원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보안전문가들은 리오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이 테러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있으며 테러공격을 예방할수 있는 준비가 부족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유명 민간연구기관인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의 보안 전문가 페르난두 브란콜리 교수는 《브라질은 테러조직과 자금흐름을 추적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브라질은 테러예방 분야에서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토이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한 호세프대통령은 《브라질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테러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할수는 없다》며 반테러법 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당국은 리오올림픽기간 군과 경찰을 합쳐 8만 5000명을 동원하는 내용의 력대 최대규모의 보안대책을 발표했다.
리오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고나서 9월 7일부터 18일까지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