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예능
  • 작게
  • 원본
  • 크게

[TV줌인] ‘해투’ 대구소녀 소진이 최고령 아이돌이 되기까지

[기타] | 발행시간: 2015.11.27일 06:57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섹시미로 무대를 누비는 걸 그룹 걸스데이. 그 리더 소진이 이토록 소탈한 입담의 소유자였을 줄이야. 소진이 ‘해투’를 통해 반가운 이미지 세탁을 이뤄냈다.

소진은 이미지 세탁소 특집으로 꾸며진 26일 KBS2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1986년생으로 이날 최고령 아이돌에 명명된 소진이 나이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소진과 막내 혜리의 나이차는 무려 8살. 소진은 어린 동생들과 세대 차를 느낀다며 “멤버들이 처음 본 연예인이 누구냐고 묻기에 조춘 아저씨 얘기를 했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진은 발랄 콘셉트보다는 섹시 콘셉트가 편하다며 “귀엽고 예쁜 콘셉트를 할 땐 고민이 많이 된다. 어떻게 해야 동생들과 잘 어우러질까를 고민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가 “공연 후 다른 멤버들은 팔팔한데 혼자 힘들거나 하진 않나?”라 짓궂게 묻자 소진은 “내가 체력이 제일 좋다”라며 웃었다.

이어 소진은 걸스데이 개개인의 매력이 다르다며 “분위기는 내가 제일 아름답다”라 자부, 연륜의 매력을 발산했다. 유선 닮은꼴이란 평에 “그런 말 자주 듣는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걸스데이 데뷔에 얽힌 비화도 전했다. 고 3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소진은 “우리 집이 대군데 주말마다 서울에 왔다. 오디션에도 합격했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나 소진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바로 기획사 사기. 소진은 “6개월에 200만 원을 내면 가수를 시켜준다고 했다. 단체로 노래 연습도 했다. 그러나 결국 사기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소진은 연예 활동을 두고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쳐야 했다며 “노래하는 걸 싫어하셨다. 두 분다 화가 나면 말이 없어지셔서 한 달 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편지를 남긴 채 집을 나섰다는 것이 소진의 설명.

그러나 소진의 홀로서기는 고생의 연속이었다. 가수가 되기까지 5년간 생활비를 벌고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는 소진은 인터넷 텔레마케터도 그 중 하나였다며 “말을 많이 하다 보니 노래 연습을 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일주일 만에 그만 뒀다”라고 말했다.

소진이 꼽은 가장 고됐던 아르바이트는 바로 양말 공장으로 그녀는 “양말에 스티커를 붙이는 일이었는데 속도를 따라가는 게 힘들더라. 반복되는 작업에 현기증이 나서 기절한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무대 위 화려한 면면 뒤에 감춰진 고생담. 소진의 소탈한 매력이 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TV리포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10%
30대 4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