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배우 김동욱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과거 그가 이상형에 대해 말했던 내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0일 “김동욱이 다가오는 겨울에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히며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이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욱 측에서 자체적으로 예비신부에 대해 "뛰어난 미모의 재원"이라고 언급하게 되면서 김동욱의 이상형에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욱은 2019년 영화 '어쩌다, 결혼' 주연 배우로 인터뷰를 진행 할 당시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도 '빨리 결혼해야지' 했다. 어떤 남편이 돼야겠다 그런 거 없이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빨리 결혼해야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원래 간절하게 원하면 더 잘 안 된다. 이상형도 잘 못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사랑하는 사람, 아이와 같이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는 그림을 그리곤 했다. 그런데 다른 걸 해도 상관없다. 친구처럼 가족들과 추억을 많이 쌓고 싶다"고 자신이 그리는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전했다.
비혼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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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동욱은 살면서 비혼을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같이 있으면 심적으로 안정이 되고 편안한 사람이 좋다. 대화도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라며 "일단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이면 더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인터뷰에선 "밝고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다"며 "심신이 건강한 여자나 현모양처, 가정적인 여자가 좋다. 하지만 가정적인 여자가 좋다고 해서 바깥 일을 못하게 하진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동욱이 이상형으로 꼽았던 연예인도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는 원래 가식 없고 털털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방송에 출연한 브아걸 나르샤씨가 제 이상형에 가까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개인적으로 연상을 선호한다. 마음만 맞는다면 50세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연상을 사귀어본 적이 있다는 건데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동욱은 "아니다. 여자가 돈 절대 못 쓰게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지난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하였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 MBC)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김동욱은 올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KBS2), ‘이로운 사기’(tvN) 등에 출연했다. 또한 그는 영화 ‘국가대표’(2009), ‘신과 함께’1·2(2017, 2018), 드라마 ‘돼지의 왕’(2022, 티빙) 등에도 출연했다. 2019년 드라마 ‘근로감독관 조장풍’(MBC)으로는 방송사 연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