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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목사시조선족소학교 '우리 말 장기자랑' 벌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2.03일 10:34

(흑룡강신문=하얼빈) 가목사시조선족소학교는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전교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우리말 우리글을 빛내자'라는 주제로 우리 말 장기자랑을 가졌다.

  이번 장기자랑은 세계화를 웨치면서 우리의것을 소홀히 다루는 경향을 보이며 그 소중함을 잃어가고있는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우리민족정신의 뿌리는 바로 우리 말을 지키고 가꾸는데 많은 관심과 연구를 쏟는데 있다'는 취지를 두고 열렸다.

  '선생님 들창가 지날때마다' 익숙하면서도 유유한 음악속에서 개막된 이번 장기자 랑에서는 민속놀이, 소품, 재담, 시랑송,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종목과 형식으로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자신의 특기를 마음껏 발휘할수 있었다.

  그 가운데 4학년 학생들의 재담 '손주자랑'에서는 례절바르고 효성스러우면서도 우리 말과 글을 척척 다룰줄 아는 손자를 자랑하는 로인 가장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민족교육전선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조선족학교의 선생님들을 찬미하였고 5학년 학생들의 민속놀이 '닭잡이 놀이'는 전통적놀이를 경험하면서 집체적단결의 정서를 표현하였으며 6학년 학생들의 연극 '토끼전'에서는 결말부분을 해피엔딩으로 개작하여 연출함으로써 상당한 언어표현능력을 과시하였다. 저급학년 어린이들의 맘보춤은 온 장내를 웃음과 환호성으로 들끓게 하였고 이외에도 현대무용, 소합창 등 종목들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장기자랑은 평소에 한어로만 말하고 한족화되여가는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문화를 한껏 음미하고 우리말로만 자신의 장기를 펼칠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마련해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조선어문교연조 김화영조장은 "우리 학생들을 우리의 말로 머리가 여물고 우리의 말로 세상을 배우며 우리민족의 다정다감한 정감을 가진 학생들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많이 조직하겠습 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글 서홍매, 사진 유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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