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정부가 4일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새 문서에 조인하고 기지의 일부 토지를 사전에 반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오키나와 헤노코에 대체기지를 신설하는 것은 후텐마 기지 이전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관방장관과 케럴라인 케니디 주일 미군 대사는 이날 공동으로 문서를 발표하고 미군은 2017년 연말 전에 오키나와에 후텐마기지 동쪽의 4만제곱미터의 토지를 반환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면적은 기지 전체 면적의 1%도 되지 않습니다.
또 기지 서쪽의 3만제곱미터의 토지도 2017년까지 오키나와에 반환할거라고 밝혔으며 반환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경비는 일본 정부가 전액부담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밖에 양자는 헤노코 미군 신기지 건설은 후텐마기지 전부 반환을 전제로 하며 이 계획에 대한 양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2014년11월 새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오나가 타케시가 오키나와 현 지사에 당선되면서 후텐마기지 이전문제로 일본정부와 오키나와 지방정부간에 심각한 대립이 있었습니다.
일본정부는 후텐마 미군기지를 헤노코 지역에 이전하는 것을 견지해 오키나와현 민중의 강력한 반대를 받았으며 여러차례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