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추모기념관=자료사진
[CCTV.com 한국어방송] 일본의 중국 침략과 만행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한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추모기념관의 증축으로 새로 선 신관이 7일 개관하는 가운데 역사를 주제로 한 중외 예술가들의 기증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옌궁다(言恭达) 중국서예가협회 부주석이 쓴 길이 6m, 폭 2m 크기의 '의용군행진곡'(중국 국가)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옌궁다가 무상 기증한 것으로 영구적으로 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의용군행진곡'은 중국의 국가로 중화민족이 외적의 침략에 대응해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용감히 맞서 싸우는 굳센 투지와 불굴의 정신을 불러냈다.
또 프랑스 유명 화가의 기증 작품도 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일부 음악 작품도 신관에 수장된다. 최근 음악인 친민췬(秦敏群)씨는 그가 창작한 '위령곡'(安魂曲),'추모헌곡' 2곡을 무료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