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질병통제센터는 8일 항저우, 샤오싱(紹興), 원저우(溫州) 등 지역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잇따라 출현했다고 밝혔다.
현재 항저우시는 H7N9형 조류독감 위험 시즌에 들어섰고 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살아있는 가금류를 멀리하고 개인 위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H7N9조류독감은 사람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질병이다. 사람이 이에 감염되는 경우는 아주 적지만 만약 감염되면 고열,호흡기 질환을 동반하게 되고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지어 급성호흡부전 증후군과 전신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올해 항저우시의 H7N9 조류독감 질병은 발병 범위가 넓고 지역이 분산돼 있으며 농촌에서 주로 발생한다.
항저우시의 7개 구(區), 현(縣), 시에 모두 분포되어 있고 남녀 비례가 각각 절반, 연령대는 45세이상이다. 게다가 다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고 발병 전에 살아있는 가축을 접촉한 적 있으며 집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있었다.
항저우시질병통제센터에서 가금류 외부환경을 검측해본 결과 올해 9월부터 외부 환경에 인한 바이러스 감염이 줄곧 늘어났다. 또한 H7N9 조류독감 환자가 늘어났고 전파 확산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비록 아직은 바이러스의 변이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H7N9 조류독감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실시해온 ‘저장성 가름류 거래관리방법’에 따라 저장성에서는 도심지역 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거래를 금지시켰고 고정된 장소에서만 도살한 뒤 시장에 출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교외시장과 농촌시장에는 아직도 산 가금류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는 살아있는 가금류 거래지역과 도살지역에 대한 청결과 소독을 강화하고 폐기물과 죽은 가금을 집중적으로 무공해 처리하는 한편 불법 거래를 단속할 것을 조언했다. (번역:박해연 감수:전영매)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12/10/ARTI144969130668629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