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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연우, 공연 중단에도 '연우신'으로 남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2.14일 10:21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가수 김연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목 상태 이상으로 콘서트 오프닝 이후 공연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실망보다는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연우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천안공연’이 지난 1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연우는 오프닝으로 세 곡을 부른 뒤 돌연 공연 취소를 선언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김연우는 “성대에는 이상이 없지만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다. 더 이상 이 상태로는 공연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며 공연을 중단했다. 사과를 전하던 그는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김연우는 무대에서 내려온 후 직접 공연장 로비로 나와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싸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것으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김연우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연우는 당일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었으나 리허설 때 목을 풀던 도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리허설을 중단하고 천안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주사와 링겔을 맞고 다시 공연장에 도착해 목상태를 체크했다. 멘트와 중저음은 고르게 나오는 반면 고음은 여전히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긴급회의를 열었고,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관객분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의 의견에 따랐다. 하지만 공연 시작 후 3곡을 부르며 더 이상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하며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우의 갑작스런 공연 취소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물론, 소식을 접한 다른 팬들에게도 충격을 안긴 사상초유의 사태다. 이미 시작된 공연을 중단시키고 수많은 관객들을 돌려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보컬의 신 ‘연우신’로 불리는 김연우가 고음이 불가해 공연을 취소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 때문에 간혹 유명 가수들이 저조한 컨디션으로 콘서트를 무리하게 끌고갔다가 팬들에게 실망감만 남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김연우는 자신의 노래를 기대하고 온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또한 이를 솔직하게 밝히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함으로써 공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연우신’으로 남았다. 많은 팬들은 불만을 쏟는 대신 김연우를 향한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바로 환불을 받았으며, 인터넷 구매자들에게는 순차적으로 환불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8일 예정돼 있는 수원 콘서트의 개최 여부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wh0731@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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