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긁으면 긁을수록.. 피부건조증 달래는 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16일 11:10

최근 피부가 가려워 고통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피부 표면의 지질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피부건조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 표면이 갈라지고 각질이 두드러진다. 목욕을 너무 자주하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습관이 있는 사람, 목욕 후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피부건조증은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 사용이 잦을 경우 잘 생긴다. 유전이나 아토피 피부염, 피부 노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집에서는 젖은 수건 등을 걸어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는 레지오넬라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이나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성분 살균제의 유해성을 잘 살펴 사용해야 한다.

피부가 가렵더라도 가급적 참는 것이 중요하다. 가려운 곳을 긁으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피부를 긁을 경우 해당 부위에 통증이 발생해 척수의 신경세포들이 가려움 신호 대신 통증 신호를 뇌에 보낸다.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해소되는 이유다.

뇌는 통증 신호를 읽은 후 이를 가라앉히기 위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한다. 이 과정에서 가려움 증상을 뇌에 알리는 뉴런(신경세포)을 자극해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결국 가려운 곳을 긁으면 긁을수록 뇌가 통증 신호를 자주 인지하게 돼 가려움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피부건조증은 주로 등이나 허벅지, 복부, 팔, 다리 등 피지분비가 적은 부위에서 나타난다. 자주 긁으면 피부에 하얀 각질이 일고 밤이 되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진다. 세균 감염으로 곪아 덧나기도 한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수분 유지가 최선이다.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도 피해야 한다.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피부에 있는 지방을 과도하게 없애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누를 사용할 경우 유아용 비누나 보습기능이 있는 비누를 선택한다. 샤워 후에는 로션이나 보디오일 등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수시로 로션을 덧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 건조나 가려움이 심하면 건선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선은 다양한 크기의 붉은 발진이 생기고 은색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질환이다. 건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팔꿈치, 무릎에 처음 나타나고 엉덩이, 두피, 팔, 다리, 손, 발 순으로 번져나간다. 건선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습제가 큰 도움이 되지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자연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코코넛은 피부에 윤활유를 공급해주고 항균 및 항진 속성으로 인해 여드름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코코넛 오일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올리브 오일에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E는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데 일조를 한다. 올리브 오일을 직접 피부에 바르거나 식사 때 퀴노아와 케일 등과 같이 섭취하면 섬유소와 단백질 등이 추가돼 피부에 큰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도 건조한 피부에 좋은 식품이다. 아보카도의 지방은 피부를 윤택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7%
10대 0%
20대 0%
30대 8%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3%
10대 0%
20대 33%
30대 8%
40대 42%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