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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史 21년 회고: 7개의 '최초' 기록 수립

[기타] | 발행시간: 2015.12.18일 16:27
중국 및 세계 인터넷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절강(浙江)성 오진(烏鎮)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중국 인터넷 발전의 21년을 회고해 보면 많은 '최초'의 기록이 있다. 이 기록들을 살펴보면 우리는 그 당시에 주목 받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시간이 지난 후 의미심장한 '막'을 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최초의 인터넷 기업: 잉하이웨이(瀛海威)

1995년 중관춘의 한 광고판에는 '중국인은 정보고속도로와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북쪽으로 1500m'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 광고판이 가리키는 곳은 중국 최초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 업체인 '잉하이웨이'였다.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에 한발 앞서 도전했던 이 선구자는 10년 후 안타깝게도 경영악화로 도산했다.

최초로 중국 최고 부호로 선정된 인터넷 기업가 : 정뢰(丁磊)

2003년, 중국에서 4년간 고군분투했던 영국인 후룬(胡潤)과 중국 시장에 갓 진출한 포브스는 약속이나 한 듯이 동일 인물을 2003년 중국 최고 갑부로 지목했다. 이들이 중국 최고 갑부로 뽑은 사람은 다름아닌 왕이(NetEase•網易) 창업주 정뢰였다.

이로부터 정뢰는 중국 최고의 인터넷 부호로 등극했다. 그 후 10년 뒤 인터넷 기업가 마운(馬雲)도 이 왕좌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초의 QQ 번호: 10000

QQ에 접속해 '사람 찾기' 란에 '10000'을 입력하면 '시스템 정보'라는 계좌가 나타난다. 상세 자료를 살펴보면 그의 Q연령은 16년이다. 그는 1999년 탄생했다.

아무도 눈 여겨 보지 않는 이 숫자가 바로 중국의 첫 QQ번호다.

이 숫자가 개통한 것은 방대한 텐센트(騰訊) 인터넷 제국만이 아니라 절대다수의 중국인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개통이다.

최초 전자상거래 거래액: 166만위안

1999년4월7일, 알리바바 창립 1년 전에 중국 전자상거래는 예상치도 못한 첫 거래에 성공했다. 중국 '최초'의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66만 위안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발전에 결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는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는 그 후 6년 뒤에나 출현했다. 하지만 이 거래는 중국인이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시대의 문을 열었다.

최초의 웨이보(微博): 저를 로봇으로 봐 주세요

알파 테스트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2009년8월30일 '웨이보 비서'의 공식 계좌가 시나(新浪) 웨이보에 보낸 "네, 당신을 저를 로봇으로 봐 주세요……"를 최초의 웨이보로 볼 수 있다.

웨이보 발표 내용은 140글자 이내로 제한되었다. 낮은 문턱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웨이보는 순식간에 전국민이 공공 의제를 토론하는 최적의 장소가 되었다. 웨이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은 공개발언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최초의 인터넷 데이 마케팅: '11월11일'

원래 11월11일은 무슨 특별한 날이 아니었다. 기껏해야 일부 싱글 청년들이 우스개로 '솔로데이'로 부르는 게 전부였다. 2009년, 당시 '타오바오(淘寶) 쇼핑몰'이라 부르던 웹사이트가 이 날을 택해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지금은 이 날을 '솔로데이' 보다 '쇼핑데이'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중국의 역사를 회고해보면 어쩌면 이는 상업 파워의 추진 하에 형성된 최초의 전국민 '명절'로 수억 명의 사람들이 이 인터넷 쇼핑의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 회사: 차이나닷컴(中華網•china.com)

1997년7월, 차이나닷컴은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차이나닷컴 이후 많은 실력 있는 중국 인터넷 기업이 잇달아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이는 중국인이 중국 증시 상장제도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중국 인터넷 시장 및 자본 시장이 계속 성숙하면서 미국에 상장하던 점점 더 많은 인터넷 회사들이 중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인터넷 대국의 궐기를 과시했다.

출처: 중국網

편집: 박선화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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