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에 장춘에서 왔다는 80대 고령의 조씨 로부부가 찾아와 연락 끊긴 친척분들을 찾고있다는 사연을 말하며 도움을 청했다.
로부부는 고속철도가 개통돼 함께 연길려행을 떠나왔는데 그길로 몇년간 소식이 닿지않는 사촌형제를 찾아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남신골목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몇년만에 찾아온 구역은 많이 변화되여 그 때의 단층집은 이미 사라져 아파트들이 자리 즐비하게 들어섰고 연락전화마저 몰라 찾을길이 없어 골목을 헤매이다 아쉬움을 안고 발길을 돌릴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상황을 듣고 장신사회구역으로 모셔와 로부부의 사연을 들려주었던것이다.
사회구역인원들은 로인들이 찾는 친척분들의 여러가지 정황과 정보를 토대로 당원관리시스템과 사회구역인터넷네트워크시스템을 리용하는 등 노력끝에 로인들이 찾는 사촌의 아들과 련계가 닿게 되였다. 소식을 접한 친척분들은 얼마 안걸려 사회구역으로 찾아와 가족들은 여러해만에 상봉하게 되였다.
로부부는 “여러분 덕분에 평생 끊길줄 알았던 친정을 다시 이어갈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하였고 또한 “연길시 사회구역의 책임감있고 성실한 실무태도에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령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