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연길시후대관심사업 선진개인으로 표창받은 최복주(오른쪽).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의 72세 나는 최복주로인은 매일 짬만 나면 이웃의 환자나 독거로인들을 살펴보고 힘에 닿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습관이 몸에 배였다.
연길시연남소학교에서 당지부서기로 사업하다 퇴직했다. 퇴직후 처음에는 학부모들의 청에 아이들을 맡아 지도했는데 무상으로 한다고 했지만 학부모들이 미안해하며 돈도 가져오고 물건도 사오군 하자 자신의 초심과 어긋난다며 단연히 학생들에 대한 보도를 그만두었다.
남돕기를 즐기고 리더예술이 뛰여난 그는 얼마 안 가 장림사회구역로인협회 회장으로 추대되였다. 그는 인츰 로인들의 친근한 벗으로되였다. 로인협회도 그의 인솔하에 수차 “시선진집단”으로 되였고 로인협회의 역할은 사회구역이 “5호”행렬에 들어서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로인협회의 후대관심사업은 형식이 참신하고 실속 있고 효과가 좋아 연변주 및 연길시의 표창을 받았으며 최복주도 연길시 우수공산당원으로 표창받았다.
쉴새없이 바삐 보내던 최복주는 결장암 등 여러가지 병이 덮쳐들어 일터에서 쓰러졌다. 하여 로인협회 회장직을 내놓았지만 마음은 병상에 있지 않았다. 사경에서 다시 일어난 어머니가 가슴 아파 자식들이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하라고 하면 최복주는 “운동하러 다닌다”고 하면서 계속 봉사하러 다닌다. 누구에겐가 도움을 주고야 집으로 돌아오군 한다.
독거로인의 각종 료금 대신 물어주기, 가정기물 고장, 병원출입난 등 도우미로 나서는가 하면 주민구역 위생 돌보기 ...최복주는 “내가 하는 일은 자질구레한 일들이지만 도움이 수요되는 이들한데는 작은 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것이 제일 기쁘다”고 말한다. 몸도 편치 않으신데 하면서 옆에서 말리면 “남돕는 즐거움이 보약입니다.” 하며 웃는다.
/박철원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