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클린턴 "죽어도 사과 안 해"…트럼프와 설전 계속

[기타] | 발행시간: 2015.12.22일 14:1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각각의 유력 대선 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설전을 벌이 있다.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자신을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최고의 모집책'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클린턴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클린턴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고 쏘아붙였다.

21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클린턴 선거캠프의 브라이언 팰론 대변인은 클린턴 후보의 사과 여부에 대해 "죽어도 안 한다(Hell, no)"고 일축했다.

팰론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의 혐오스러운 수사가 IS의 새로운 테러리스트 채용을 도울 뿐이라고 정확하게 짚은 일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지난주말 개최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3차 TV토론에서 IS가 테러리스트 모집을 위해 무슬림에 막말을 퍼붓는 트럼프 후보의 영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에 대해 클린턴 후보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클린턴은 "항상 거짓말만 한다"고 역공했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토론 목적을 위해 나에 대해 역겨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며 "그런 비디오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린턴은 이메일에 대해서도 거짓말하고 화이트워터에 대해서도 거짓말 한다. 모든 것에 대해 뻥을 치는 것"이라며 "그가 대통령이 되면 재앙"이라고 힐난했다.

클린턴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계정 사용이 논란이 된 이메일 파문과 아칸소주 부동산 개발 사기 사건과 클리턴 부부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화이트워터 스캔들을 지적한 것이다.

클린턴 후보의 주장이 사실인지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의 입장이 엇갈린다. 미국의 사실검증 사이트 폴리티팩트는 트럼프 후보의 발언이 IS의 대원모집 영상에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서방이 이슬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IS가 트럼프 후보의 막말 영상을 퍼뜨리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z@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3%
10대 0%
20대 7%
30대 27%
40대 4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7%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7%
50대 7%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첫 단독 팬미팅” 김지원 첫 팬미팅 언제 어디서 열리나?

배우 김지원(31)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데뷔 이후 첫 팬미팅을 연다.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은 ‘2024 KIM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전현무 축의금에 놀라” 새신랑 고규필 결혼식 비하인드

배우 고규필(42)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 고규필(42)이 결혼식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고규필은 지난 5월 3일(금)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규필은 이날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한 이야기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화룡시 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5일까지

5월의 첫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화룡의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문화관광 브랜드를 부각시키며 흥업부민으로 변강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화룡시제14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가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개막되였다. 2006년 제1회 진달래문화관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